오늘은 “AI가 일을 대신해준다”는 말이 조금 더 현실에 가까워진 날이었습니다. 특히 한 번 눈여겨볼 만한 건, 컴퓨터에서 하는 작업 자체를 기록해 에이전트의 재료로 쓰는 흐름이에요.

오늘의 픽: screenpipe

screenpipe는 컴퓨터에서 하는 작업을 기록해,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에이전트를 작동시키는 도구로 소개됐어요. 쉽게 말해 “내가 평소 어떻게 일하는지”를 AI가 참고할 수 있게 만드는 방향이라서, 반복 업무가 많은 직장인이나 여러 툴을 오가며 일하는 프리랜서에게 특히 흥미로운 선택지로 보입니다.
기존의 자동화 도구가 “미리 정한 규칙”에 가까웠다면, 이런 접근은 실제 작업 맥락을 더 많이 담으려는 시도라는 점이 다릅니다. 다만 공개된 소개만으로는 어떤 수준까지 기록되는지, 어떤 앱과 얼마나 잘 맞는지는 기사 원문과 제품 페이지를 꼭 함께 확인해보셔야 해요.
시작은 어렵지 않습니다.
1) 먼저 Product Hunt 페이지에서 소개를 읽고,
2) 내 업무 중 반복되는 화면 작업이 무엇인지 하나만 정한 뒤,
3) 이 도구가 그런 흐름에 맞을지 제품 링크를 통해 자세히 확인해보세요.
“회의 후 정리”, “반복 입력”, “자주 여는 자료 찾기”처럼 패턴이 있는 일일수록 검토할 가치가 있어 보여요.

짧게 훑기

  • SuperIntern — 이메일과 미팅 보조를 채팅 앱 안에서 처리하는 도구, 메시지 중심으로 일하는 분께.
  • OpenTag — Slack과 Teams 안에서 쓰는 AI 동료 콘셉트, 팀 협업 흐름을 바꾸고 싶은 조직에.
  • Revalvo — 여러 모델에 프롬프트를 동시에 돌리고 비교하는 용도, AI 결과물 품질을 따져야 하는 분께.
  • Eventually — X 북마크를 개인 뉴스레터처럼 다시 보내주는 서비스, 저장만 해두고 안 읽는 분께.
  • Gemini 3.5 Transcribe — 더 정확한 음성 텍스트 변환을 내세운 모델, 인터뷰나 강의 기록이 많은 분께.
  • Cursor 관련 소식 — 최근 /goal 기능 도입 소식이 나왔고, 자율적으로 작업을 이어가는 방향으로 보입니다.

복사해 쓰는 프롬프트

당신은 내 업무 자동화 코치입니다.

내가 자주 반복하는 컴퓨터 작업은 [작업명]입니다.
이 작업의 현재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1단계]
2. [2단계]
3. [3단계]

목표:
- 어떤 부분이 반복 업무인지 찾아주고
- AI 에이전트나 자동화 도구로 바꾸기 쉬운 단계와 어려운 단계를 나눠주고
- 내가 먼저 실험해볼 1개의 자동화 시나리오를 제안해주세요

출력 형식:
- 반복 구간
- 자동화 가능 구간
- 사람이 직접 해야 하는 구간
- 오늘 바로 해볼 작은 테스트 1개

에디터 코멘트

요즘 AI 도구는 “대답을 잘하는 모델”에서 “내 실제 업무 흐름을 이해하는 도구”로 옮겨가는 중이에요.
직장인에게는 반복 클릭과 정리 업무를 줄이는 쪽이 먼저 체감될 가능성이 크고, 프리랜서는 작업 루틴 표준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학생이라면 당장 screenpipe 자체보다, 최근 Gemini 학습 도구 소식처럼 AI가 학습 보조로 들어오는 흐름을 같이 보는 게 좋아요.
당장 써볼 것은 “내 반복 업무 하나를 문장으로 설명해보기”이고, 지켜볼 것은 이런 기록형 도구가 실제로 얼마나 안정적이고 실용적으로 연결되는지입니다.
오늘 해볼 것 한 가지: 지난 3일 안에 두 번 이상 반복한 컴퓨터 작업 하나를 골라, 위 프롬프트에 넣어 자동화 가능성을 점검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