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자마자 일정부터 막히는 날 있죠. 오늘은 “AI가 답해준다”를 넘어서, AI가 일정판에 직접 들어오는 흐름이 보인 날이었습니다.

오늘의 픽: Clockwork

ClockworkAI 에이전트가 일하는 캘린더를 내세운 도구예요. 단순히 일정을 정리해주는 수준이 아니라, “내 AI가 어떤 업무를 맡고 언제 움직이는지”를 캘린더 관점에서 보게 해준다는 점이 핵심으로 보입니다.
이런 방향은 팀 리더, 운영 담당자, 프리랜서처럼 해야 할 일과 사람·도구 사이의 흐름을 관리해야 하는 분들에게 특히 잘 맞아요. 기존 캘린더가 사람 일정 중심이었다면, 이런 도구는 사람과 AI 작업을 함께 관리하려는 시도라는 점이 다릅니다.
아직 공개된 소개만으로는 세부 기능을 다 확인하긴 어렵지만, “AI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 단위로 들어온다”는 변화 자체는 꽤 중요해 보여요. 앞으로는 챗창에서 AI를 부르는 것보다, 업무 보드·캘린더 안에 AI가 자리 잡는 방식이 더 익숙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떻게 시작할까

  1. Clockwork 소개 페이지에 들어가 어떤 문제를 푸는 도구인지 먼저 확인해보세요.
  2. 본인 업무 중 반복적인 일정 조율이나 진행 관리가 많은 작업 1개를 골라보세요.
  3. “이 일을 사람 일정처럼 AI 작업도 함께 보이면 편할까?” 기준으로 도입 가능성을 판단해보세요.

짧게 훑기

  • myAIcademy — 직무와 팀에 맞춰 AI 역량을 배우는 도구, 사내 교육 담당자에게 눈여겨볼 만해요.
  • Inline — 팀과 에이전트가 함께 쓰는 스레드형 업무 채팅, 협업 흐름을 정리하고 싶은 분에게.
  • Grove — 사람과 AI 에이전트가 함께 쓰는 터미널, 개발·자동화 작업을 자주 하는 분에게.
  • Compliance by TwelveLabs — 규칙 기반 영상 컴플라이언스 검토 도구, 영상 심사나 검수 업무가 있는 팀에 맞아 보여요.
  • Nex — 대량 GTM(시장 진출·영업 운영) 워크플로를 위한 Claude 기반 협업 도구로 보이며, 반복 아웃리치가 많은 팀이 볼 만합니다.
  • Fillo — 코딩 에이전트로 제품 안에 폼을 만드는 도구, 빠르게 입력 화면을 붙여야 하는 팀에게.

복사해 쓰는 프롬프트

당신은 내 업무 운영 비서입니다.

내가 맡은 업무를 아래 기준으로 정리해주세요.
1) 사람 일정
2) AI에게 맡길 수 있는 작업
3) 사람이 최종 확인해야 하는 작업
4) 캘린더에 올려야 할 마감
5) 반복 업무 자동화 후보

내 업무:
[이번 주 해야 할 일 붙여넣기]

출력 형식:
- 오늘 할 일
- 이번 주 마감
- AI 위임 가능
- 내가 직접 해야 할 일
- 놓치기 쉬운 병목 3가지

에디터 코멘트

최근 소식을 보면 AI가 더 똑똑해지는 것만큼, 업무 도구 안으로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방식이 중요해지고 있어요. 캘린더, 채팅, 교육, 운영 툴에 AI가 붙기 시작하면 “한 번 써보는 AI”가 아니라 “매일 같이 쓰는 AI”가 됩니다.
당장 써볼 것은 내 일정과 반복 업무를 분리해보는 일이에요. 반면, 완전 자율 에이전트처럼 스스로 끝까지 처리하는 흐름은 아직 기사 원문과 제품 소개를 더 확인하며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Gemini의 안드로이드 기능 확대나 Claude의 슬랙 개입 강화 같은 소식도 결국 같은 방향이에요. AI는 따로 있는 앱이 아니라, 이미 쓰는 도구 속 기능으로 들어오고 있죠.
오늘 해볼 것 한 가지: 이번 주 일정 하나를 골라, 위 프롬프트로 “AI가 맡을 부분”과 “내가 직접 확인할 부분”을 나눠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