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끝나고 “누가 무슨 말 했더라?” 다시 더듬는 시간, 아직도 꽤 길죠. 오늘은 새로 나온 도구들 중에서 회의 메모 자동화에 바로 써볼 만한 하나를 골라봤어요.

오늘의 픽

VoiceCap

VoiceCap“내 언어로 회의를 기록하는 AI 노트테이커”를 내세운 도구예요. 영어 중심 도구가 불편했던 분들, 특히 한국어 회의나 다국어 대화가 많은 팀이라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타입이죠.
비슷한 회의록 도구는 많지만, VoiceCap의 포인트는 이름 그대로 언어 대응에 무게를 둔 점으로 보입니다. 다만 실제 지원 언어 범위나 세부 기능은 공개된 소개만으로는 다 확인하기 어려우니, 정확한 사용 방식은 제품 페이지를 보는 게 좋아요.
시작은 간단합니다.
1) Product Hunt 페이지에서 제품 소개를 확인하고
2) 공식 진입 링크가 있다면 가입한 뒤
3) 다음 회의 하나에 먼저 적용해 결과물을 기존 수기 메모와 비교해보세요.
회의록 AI는 결국 “정확도”와 “정리 방식”이 핵심이라, 팀 전체 도입 전에 주간 회의 1개로 파일럿 테스트해보는 게 가장 현실적이에요.

짧게 훑기

  • MosMos — 회의 전·중·후 음성 글쓰기를 내세운 도구, 말로 초안 잡는 분에게.
  • Sider Omni Sidebar — Mac 앱마다 에이전트 사이드바를 붙이는 방향으로 보이는 도구, 앱 전환이 잦은 분에게.
  • Yoetz — AI가 일을 정말 끝냈는지 빈틈을 점검해주는 용도, 결과 검수가 중요한 팀에게.
  • AINA — 구직 과정의 놓친 부분을 AI 코치로 찾는 서비스, 이력서·지원 전략이 막막한 취준생에게.
  • Basedash Models — 한 번 정의한 모델을 테이블처럼 조회하는 흐름으로 보이는 도구, 데이터 다루는 실무자에게.
  • Bolt Forge — 오픈소스 모델과 더 많은 사용량을 강조한 새 에이전트, AI 제작 도구를 자주 만지는 분에게.

복사해 쓰는 프롬프트

다음은 회의 녹취/메모입니다. 
당신은 실무형 회의 비서입니다.

목표:
1) 핵심 결정사항 3개
2) 담당자별 할 일
3) 일정/마감일
4) 아직 결정되지 않은 쟁점
5) 상사가 30초 안에 읽을 수 있는 요약

출력 형식:
- 한 줄 요약:
- 결정사항:
- 할 일:
  - [담당자]: [할 일] / [마감일]
- 미해결 쟁점:
- 후속 확인 필요:
- 회의록 제목 제안:

회의 메모:
[여기에 회의 내용 붙여넣기]

에디터 코멘트

회의록 AI는 이제 “있으면 좋은 도구”보다 “한 번은 꼭 테스트해볼 도구”에 가까워졌어요. 특히 직장인과 프리랜서는 기록보다 실행 정리가 중요해서, 누가 무엇을 언제까지 하는지 뽑아주는지만 봐도 충분히 가치가 있죠.
당장 써볼 것은 VoiceCap 같은 회의 메모 도구이고, 조금 더 지켜볼 것은 ChatGPT의 인터페이스 변화나 Gemini의 참고자료 입력 기능처럼 활용 범위를 넓히는 업데이트예요.
삼성의 AI 촬영 기능 같은 소식도 흥미롭지만, 대부분의 독자에게는 먼저 업무 시간 줄여주는 AI가 체감 효과가 큽니다.
오늘 해볼 것 한 가지: 이번 주 회의 하나를 골라, 녹취나 메모를 위 프롬프트에 넣어 실행용 회의록으로 다시 정리해보세요.